5세대 이동통신(5G) / 통신 기술의 발전 / 5G의 특징

2019년 4월 3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이동통신 강국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네이버 5G 연관 검색어 '5G 안터짐'

 

그러나 기술 상용화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여전히 네이버에 5G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5g 안터짐' 키워드가 노출될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KT, LG U+, KT의 5G 가입자는 12만명을 돌파하며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설치된 5G 기지국은 정부가 제시한 15만국 대비 10%의 수준으로 실내외 중계기의 증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변화하는 5세대 이동통신기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G에서 5G까지

 

5G에 대하여 알아보기에 앞서 이전 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변화를 잠시 짚어봅시다. 지금까지 저희는 아날로그 세대(1G)를 거쳐 광대역 모바일 네트워크 세대(4G LTE)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변화기에 머물러있습니다.

 

• 아날로그 세대 (1G) FM기술을 활용한 음성통화
• 디지털 세대 (2G) 음성통화와 텍스트 데이터 전송, 휴대전화에 카메라와 MP3 재생 등의 부가기능이 탑재
• 데이터 통신 세대 (3G) 스마트폰 등장, 고품질 음성통화, 고속 데이터 통신으로 당시 인터넷과 유사한 속도로 문자나 음성,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이용
• 광대역 모바일 네트워크 세대 (4G LTE) 3G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개선하여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이용,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영상을 끊김없이 재생 가능해짐
• 5세대 (5G)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사물이 연결된 빅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

 

이동통신기술의 변화 과정 (출처: 삼성전기 블로그)

 

5G

 

5G는 5세대 이동통신기술(5th Generation)을 일컫는 용어로, 실시간으로 사물을 초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입니다. 기존 4G LTE(광대역 모바일 네트워크 세대)와 비교하였을 때 전송속도가 20배 빠르고, 전송지연이 1/10으로 감소했으며, 최대 연결 기기가 10배로 증가한 것이 핵심 특징입니다. 이러한 5G의 3가지 핵심 특징을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이라고 합니다.

 

 

기존 이동통신(4G) 대비 5G 핵심성능 비교 (출처:국제전기통신연합(ITU)

 

 

5G의 첫 번째 특징은 초고속이라는 점입니다. 5G는 최대 1GHz 더 넓어진 주파수 대역을 통하여 20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제공합니다. LTE에 비해 20배 이상 빠른 속도로 4K UHD 영상을 몇 초 내에 다운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초고화질 영상을 언제 어디에서나 스트리밍이 가능해짐에 따라 VR과 AR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 특징은 고신뢰 초저지연이라는 점입니다. 1000분의 1초까지 응답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정보를 즉각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류나 지연이 있어서는 안되는 자율주행자동차(커넥티드 카), 의료 산업 등에 이용되며 각종 상황에 보다 지능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 번째 특징은 초연결성입니다. 5G를 통하여 평방 킬로미터당 백만개의 기기가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환산해보면 10평 자취방 내에 33.058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되어 통신 가능한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어마어마하죠. 스마트폰을 포함한 수많은 모바일 기기와 센서가 포함된 기기가 통신하는 사물 인터넷 기반 인프라가 구축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처럼 초고속, 초지연, 초연결의 5세대 이동통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기계와 로봇, 자동차, 가전기기, 사람까지 다양한 센서를 가진 물체 간의 통신이 가능해지는 세상이 오고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담고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 서비스들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